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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공미安居贡米

时间: 2022/9/30来源: 本站浏览量:

공미(贡米)는 안거인들의 천년 가까이 농사를 지어온 희귀한 곡물로 철분과 전분, 식물단백질이 풍부하여 보혈과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다.

공미(贡米)의 원래 이름은 홍미(红米)라 불렸으며 이름의 유래에는 또 한단락의 기이한 이야기가 있다. 정난의 변(靖难之役)때, 주윤조(朱允炆)가 패하여 밀도(密道 비밀 통로)를 통하여 난징(南京)으로 도망쳐 창강이 물을 거슬러 올라가 투주(渝州)로 곧장 가 안거(安居)까지 도망쳤다. 주윤조(朱允炆)는 안거(安居)에 반년동안 은거하면서 세속적인 분쟁에서 벗어나 평온하고 초연하며 세상만사에 무관심한 전원생활을 하게 된다. 주윤조(朱允炆)가 가장 뿌듯했던건 매 끼니마다 고소한 ’홍미(红米)죽’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였다. 속담에’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주윤조(朱允炆)가 안거에 은닉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십리팔향(十里八乡)으로 빠르게 퍼졌다. 주체(朱棣)이 추격을 피하기 위해 그는 또 다시 몸을 피할 수 밖에 없었다. 떠나기 전 그는 현지 홍미(红米) 한 포대를 가져 오면서 ‘세상 범속은 버릴 수 있지만 ,홍미(红米)만은 고심하네’라며 말했다. 훗날, 현지인들은 주윤조(朱允炆)를 기리기 위해 ’홍미(红米)’ 를 공미(贡米)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