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明,명조)때에 건설된 안거(安居) 화신묘(火神庙)는 명만력년간(明万历年间) 옛 안거(安居) 현찰원이 있던 곳이었다. 명(明,명조) 말기에 병화와 인명화재가 잇따르자 사람들은 화재를 피면하기 위해 청건륭년간(清乾隆年间)에 현찰원을 화신묘(火神庙)로 개축하였다. 정전(正殿)을 화조전(火祖殿)이라고 불렀고 내부에는 용무늬 천장이 있으며 전당 내에서는 주로 남방화덕현혹성군(南方火德惑星君)을 모셨다. 전당 내 양쪽 기둥에는 ‘화거오위는 원래 상이 없고 덕합남천은 유령을 믿는다.( 火居午位原无象，德合南天信有灵)’는 대련이 있고, 전당 밖 기둥에는 ‘적요는 영부를 움켜쥐고 별을 현혹하여 해와 달을 비추고 화륜소법상풍뢰가 천하를 이루었다.(赤耀握灵符荧惑星回日月，火輪昭法象风雷阵布乾坤)’는 대련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