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거고성(安居古城)은 수（隋）개황 8년(서기 588년)에 현을 세웠고 경내에 적수계(赤水溪)가 있다하여 적수현(赤水县)이라 부른다. 남송(南宋)은 전란을 피하여 관아를 용다산(龙多山)으로 옮기고 원폐합주 동량(铜梁)하였다. 명성화(明成化) 16년 현치(縣治)를 복치하고 이름을 안거(安居)로 개칭하였으며 이는 안거낙업(安居樂業)의 뜻을 담고 있다. 안거고성(安居古城)의 아홉개 성문은 전목으로 보수되였다가 명조(明朝) 중엽이 돼서야 돌로 재 복구하였다. 남쪽에 위치한 안거고성(安居古城)은 무묘(武庙)와 현아(县衙)와 인접해 있다. 남쪽의 높고 북쪽의 낮은 안거(安居)의 지리적위치로 인해 성휘문(星辉门)은 가장 높은 성문이기도 하다. 또한 음력 8월 15일 성휘문(星辉门) 성루에 서서 달을 바라보면 은백여옥((銀白如玉)과도 같은 맑은 달빛과 주위의 별빛이 사방에 비치며, 인연이 된다면 옥토끼가 품에 안기는 것도 볼 수 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